21일 방송 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계곡 살인 사건 전말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날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유가족에게 윤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윤씨와 이은해의 통화 녹음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합니다.
과연 윤씨와 이은해의 통화내용을 들은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통화에서 이은해는 윤씨가 밀린 월세를 냈다고 하자 "여행 경비가 필요한데 왜 돈을 냈냐"며
화를 내는 등 정상적 부부의 대화로 보기 어려운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또 이은해가 달래듯 "힘들게 해서 미안해"라고 하자 윤씨는 울먹이며
"돈이 너무 없으니까... 돈이 너무 없으니까... 빚이 너무 많아"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한편 전문가는 윤씨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던 사진에 주목했습니다.
평범한 부부의 사진으로 보이지만 '너는 벗어날 수 없어 - 주연 윤OO(남편) / 각본 이은해’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사회에서 고립된 남편과 그를 도구로 이용했던 이은해의 관계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20년 전 방송된 MBC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안겼습니다.
20년 전 방송에 나온 그녀는 몸이 불편한 부모를 잘 모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소녀였는데요.
특히 당시 프로그램에서 이은해 가족을 직접 만나고 도왔던 MC 신동엽은 그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러브하우스'의 사연자 중에서도 감동적이고 따뜻한 사연으로 손꼽을 정도로 이은해와 그 가족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사연을 알고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
하지만 '실화탐사대'에서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된 MC 신동엽은 사건 관련 내용을 보는 내내 할 말을 잃고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남편 윤씨의 극심한 생활고,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갖다주면서도 함께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에 안타까워했다고 하네요..
또한 남편을 끝내 죽음으로 몰아넣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이은해의 모습에 분노했습니다.
다른 진행자들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MC들은 이은해의 과거 행적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충격에 빠져 할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은해와 내연남은 지금까지도 조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들이 끝까지 숨기려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부디 합당한 벌을 받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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